살아가는 이야기
동재의 충주 생활기
主同在我
2009. 2. 2. 16:57
외할머니네 가 있는 동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며칠새 궁굼해졌다
반가운 마음으로 동재를 찾아 떠난 날
그런데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생쥐였다
아내와 이야기하던 중 아내의 기겁하는 소리
마루 한 켠을 유유히 지나가던 생쥐의 꼬리를 발견한 것이다
이윽고....
우리 장모님, 생쥐의 강력한 천적인 끈끈이님을 모셔오셨다
그리고....

불쌍한 녀석이 끈끈이님에게 제대로 걸리셨다
그런데 울 장모님 하시는 말씀....
아까우니 천정에 놔둬서 하나 더 잡자고 하신다.... 허걱... ㅡㅡ;
아무튼 동재와 동진이는 그렇게 지내고 있었다
할머니와 이모와 생쥐와....
참, 개도 있다

가끔씩 겁을 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흰둥이에게 적응이 되었는지 제법 가까이 가서 만져보기도 한다
그래 동재야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