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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 주세요

6월의 기도

by 主同在我 2010. 6. 26.

1. 과정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번 편지에서는 쉼의 시간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했었는데

일련의 사건들과 삶의 시간들을 지나다보니

지금껏 얼마나 '목적중심'에 치우쳐 살아왔는지를 발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근 40년의 인생을 목적지향, 성공지향적 교육에 익숙해진채로 살아온 사람이

그 사이에 일어나게 되는 '과정'들을 여유있게 바라보고 누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임을 고백합니다.

성격차이도 있겠지만,

우리 주님께서 이러한 부분들을 만지시고 새로운 분야로 시각을 열어주셨으니

그 훈련과정에서도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2. 행정서류 진행을 위해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서류들 가운데 이제 한 개가 처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결국은 무산될 것이라 단언했던 몇몇 분들의 예상과 달리

노동지역 설정이 마쳐졌습니다. 이제 노동허가서가 수속중이며,

이것이 7월 말경에 예상대로 처리가 된다면 그 다음에는 주소지 이전 신고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사 후에는 술라웨시에서의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요,

아무튼, 이러한 일련의 서류절차들로 인하여 저희의 마음과 의지가 놀라거나 위축되는 가운데에서도

늘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새로운 힘을 얻어 의연하게 극복해 나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3. 거주를 위해

행정서류가 늦어지다보니 기본적인 '거주'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계획과 진행으로 인해 이 곳, 저 곳으로 이사를 거듭하다보니

저도 그렇고 식구들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인 까닭에

본 사역지에서는 안정적으로 거주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노동허가서가 나오고 나면 술라웨시로 집을 얻으러 가고자 하는데,

그 곳에서 저희 가족이 둥지를 틀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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