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노회와 세꼬 방문

내일, 8월 22일부터 24일(수)까지 GKSI 교단, 남부 술라웨시 노회가 열립니다
물론, 저도 참석하고요
장소는 빨로뽀에서 약 2시간 떨어진 살룰레모라는 곳에서 열립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시골목회자들 기념품을 준비했습니다
치약과 비누, 비누통 및 세면도구를 담을 수 있는 비닐소재 작은가방 80인분입니다
지금까지는 재정관계로 마음만 있어지 실제로 전달해주지는 못했었는데
이번 노회때에는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골 벽지에서 외로움과 싸워가며 묵묵히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시골사역자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노회때 금식기도 시작하면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는데
시골 사역자들이 이번 노회 집회시간들을 통해
다시 한번 주님 앞에 헌신하고자 하는 열망들이 살아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주님을 열렬히 사모하는 마음이 사역자들의 마음에서부터 일어나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노회가 끝나는 25일(목)에는 약 1주일 일정으로 세꼬라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성탄절 행사 준비 관계로 올라가는 것이 주된 목적인데,
세꼬 시찰은 남부 술라웨시 노회 가운데에서도 가장 낙후되고 깊은 산속에 위치한 까닭에
사역자들이 노회때에도 잘 내려오지를 못하고,
노회장도 저도 이번이 처음 방문하는 케이스랍니다
이 곳에서 비행기로 30분, 그 후, 오토바이로 근 하루, 그 다음날 다시 걸어서 하루를 들어갑니다

지난번 렘뻬빠상 가서 연일 걸어다니던 중, 하필 결석이 재발하여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떠올라
약간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하루 왠종일 매일같이 걸어야 할 것 같거든요
가는 길, 오는 길....
나약한 육체로 인해 방문하는 교회마다 근심을 끼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