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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이야기

신학교 책걸이

by 主同在我 2013. 6. 14.
리트릿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수련회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종강파티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책걸이라고 하지, 모

교장은 아직 않 왔고
스탭들은 또라자 지역 성경고등학교 졸업식 따라갔고
방학은 시작했는데
아직 차비가 없는 아이들만 기숙사에 뎅그러니 남았다
그렇다고 기숙사는 밥을 주느냐?
않 준다

동재엄마 하는 말, "수영장은 못 가더라도 바다라도 한번 갑시다...."
그래, 부랴 부랴 차 대절해서리 학생들 집으로 데려오고
함께 음식준비하고 부산을 떨다
오후 1시께가 되어서야 바닷가로 나갔다

멀뚱멀뚱 서 있는 학생들과 함께
싸 가지고 온 짭짜이와 닭고기에 밥을 말아 배불리 먹고
오리 한 마리와 튜브를 빌려 던져 놓으니
아이들이 얼굴이 환해졌다
워낙, 시골에서들 올라와서리.... 수영 못하는 녀석들이 태반이라.....
동재 동진이도 얼른 수영을 가르쳐야지....

비록, 기숙사 바깥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기숙사에서 설익은 밥 먹으면서 고생이라면 고생한 아이들만이라도
이리 즐거워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눌수 있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 바닷물 색깔이 왜 저러냐고?? 우리 동넨 원래 그렇다 ㅋㅋ >

< 꼬맹이들은 학교 기숙사 사감 전도사님 아이들 >

< 모래성 쌓기 콘테스트... 상품은 쵸콜렛 바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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