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땅을 덮친 신종 바이러스 사태를 보면서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교회를 핍박한 중국을 심판하기 위해서....
숨어있던 신천지의 존재를 만천하에 드러내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공산화되는 나라를 정화시키기 위해서...
말대로 "해석"이니,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말을 할수 있을테다
하지만, 적어도 믿는 이들이라면
자기 소견을 내기에 앞서 성경이 뭐라 하는지에 먼저 귀기울이 마련이다
온역이나 역병에 대한 재앙에 대한 부분이 여러군데 등장한다
위정자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혹은 국민의 잘못으로 인해...
그것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바이러스이든
자연발생적인 바이러스이든간에
전 국토를 뒤덮어버리는 질병이 가지는 공통점은
사람으로 인해 땅이 더럽혀져 발생되었으며
회개할때 그 땅을 고칠수 있다는 사실이다 (대하 7:13 - 14)
이렇게 말하면 혹자는 웃기는 소리라고 할지 모르지만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
그럼 무엇으로부터의 돌이킴인가
여러가지가 있음에도 무엇보다 분열로부터의 돌이킴이다
세계에서 작고 작은 나라...
열강들에 둘려싸여 있는 나라...
이스라엘과 한국은 닮은 점이 많다고들 한다
이 작은 땅덩어리의 백성들에게 무슨 소망이 있으셔서
하나님은 은혜를 부어주셨다
동물처럼 뺏고 뺏으며, 먹거리를 구하며 살기에 여념 없었던 한민족에게
불교를 통해 하나님의 만드신 천지만물을 귀히 여길줄 알게 하시고
유교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사람을 존귀히 여기는 법을 배우게 함으로
하나님은 이 민족의 텃밭을 "좋은 밭"이 되도록 준비해오셨다
그리고 종국에는 기독교의 복음을 통해
이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드러내시고
진리의 근원되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피로 거듭나게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맡겨두실 사명이 이 백성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시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대속을 준비하셨다면
한국 민족을 통해서는 그 대속의 복음을 세계 열방에 드러내며
그리스도를 닮아간 사람들의 평화의 실체, 사랑의 실체를 보이고자 하셨다
그런데...
복음과 이 민족의 정체성을 깨닫지 못한 한민족은
거리낌 없이 각자 소견에 옳은대로 행해버리고 만다
동인과 서인, 북인과 남인, 소론과 노론 등
후세대들이 역사책을 들쳐볼라치면 가슴이 찢어지며 진저리부터 쳐지는 당파싸움...
그렇게 한민족의 역사는 발목을 붙잡히고 만다
그리고 뒤이어 이어지는 이데올로기 싸움
이데올로기는 한민족뿐 아니라 전세계를 분열과 전쟁의 구덩이로 밀어넣었고
수많은 피가 이 땅에 뿌려진다
대속의 피가 아닌 살륙의 피가...
그리고 분열의 근간을 이룬 이데올로기 싸움은 아직도 한국 땅에서 진행중이다
좌파니 우파니, 좌익이니 우익이니, 진보니 보수니
종북이니 좌빨이니, 촛불이니 태극기니...
너무나도 무서운 말들이
기독교인의 입에서조차 서스럼없이 토해져나오고 있으며
그 말의 기운들은 여전히 이 땅에 백성들의 피를 쏟음으로 이 땅을 더럽히고 있다
고장난 브레이크처럼 도무지 멈출줄을 모르는것마냥,
그것이 마치 한 민족의 오래된 역사요 특성이라도 되는것마냥...
교회는 어디에 서 있는가!
왜 사회는 교회가 그 맛을 잃었다고 하는가!
당파에 분당에 발복잡힌 한 민족에게 교회를 안겨주신 하나님의 그 목적은 어디 있는가!
분열과 이데올로기에 그 마음을 빼앗긴자
하늘의 소리를 들을래야 들을수 없다
성경을 읽어도...
40일 금식기도를 할지라도...
설사 산을 옮겼다 할지라도...
분열과 미움과 이데올로기에 마음을 빼앗긴 너는
하늘의 소리를 듣지 못하지!
그저 누구 하나 내 대신 제물이 되어 비난받아줄 사람을 찾는데 바쁠테니...
생명을 잃으면 교회는 끝이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한다
지금 우리 마음을 갉아먹는 것은 무엇인가
분열인가
파당 짓기인가
이데올로기 색깔 입히기인가
아니면 누군가를 싸잡아 미워하는 것인가
한국교회여, 거기에서 탈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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