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코가 편하지 않았다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동재엄마도 그렇단다
동재엄마와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동재도 그렇단다
모여서 왜 그러한가 회의를 해보니
어디선가 나는 꼬리꼬리한 이상한 냄새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동진이에게 물었다
'너 어디다 오줌쌌어?'
눈을 동그렇게 뜨며 동진이가 말한다
'아니야, 나 안쌌어~'
뽀로로를 열심히 보더니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와 '아니야'가 아주 입에 붙어 버렸다
하지만, 안 쌌다는데 하는 수 없었고
팬티에서도 아무런 냄새가 나질 않으니 ㅡㅡ;
그런데.....
잠시후, 화장실에 들른 나는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이게 뭐야.....?'
화장실 바닥에 놔둔 대야에 조그만 돌덩어리같은 것들이.....
일명, 토끼똥.....
소량의 오줌과 함께 있는 것이 영락없는 동진이 작품이다
이 녀석이 보통 변기 대신 '신기한 변기'에 일을 본 것이다
이걸 야단을 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순간 망설였고
화장실에 있던 내 입에서 뒤이어 터져 나온 말.....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동재엄마도 그렇단다
동재엄마와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동재도 그렇단다
모여서 왜 그러한가 회의를 해보니
어디선가 나는 꼬리꼬리한 이상한 냄새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동진이에게 물었다
'너 어디다 오줌쌌어?'
눈을 동그렇게 뜨며 동진이가 말한다
'아니야, 나 안쌌어~'
뽀로로를 열심히 보더니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와 '아니야'가 아주 입에 붙어 버렸다
하지만, 안 쌌다는데 하는 수 없었고
팬티에서도 아무런 냄새가 나질 않으니 ㅡㅡ;
그런데.....
잠시후, 화장실에 들른 나는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이게 뭐야.....?'
화장실 바닥에 놔둔 대야에 조그만 돌덩어리같은 것들이.....
일명, 토끼똥.....
소량의 오줌과 함께 있는 것이 영락없는 동진이 작품이다
이 녀석이 보통 변기 대신 '신기한 변기'에 일을 본 것이다
이걸 야단을 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순간 망설였고
화장실에 있던 내 입에서 뒤이어 터져 나온 말.....
'여보, 빨리 와봐, 빨리....!'
아무리 큰 일 났다고 불러보지만
동재엄마는 여전히 느릿느릿 온다
도무지 남편이 큰 일 났다고 해도 믿지 않은지 벌써 오래되었지
아니, 아내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지 오래 되었다고 해야 하나 ㅡㅡ;
아무튼, 화장실에 도착한 이들의 표정이란.... 흐흐흐
그제서야 동진이가 입을 열었다
'저거......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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