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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이야기

기본 생존용품

by 主同在我 2013. 2. 11.
지난 1월 초, 각 지역으로 파송되는 단기사역자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비록, 노회장이 바뀌는 바람에 작년처럼 일정기간의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갖지는 못했지만
1박2일로 급조한 파송식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저희 두 사람의 마음에 조그마한 생각을 넣어 주셨습니다

바로, 기본 생존물품이 그것입니다

매번 단기사역자들을 보내면서도 아무것도 들려보내주지 못한 채
그저 예배 한 번 드리고 보내던 것이 참 미안하던 차에 생각했던 것이
작년부터 시작한, 개인 경건훈련 프로그램....!!
그래서 경건훈련 점검표와 간증을 기록할 수 있는 노트 한 권, 볼펜 2자루, 성경읽을 때 사용하도록 형광펜 1개...

그런데 이번 년도에는 육의 양식도 함께 보내자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경건훈련 점검표 이외에
설탕 1봉지, 비상식량인 끄로뽁 1봉지, 식용유 1개, 사탕 1봉지를 마련했습니다
교회에서 마니스한 사람으로 있으라는 의미에서 설탕을,
교인들에게 양식을 공급하라는 의미에서 끄로뽁을,
그 사역에 기름부으심이 넘치라는 의미에서 식용유를,
그리고 사역 가운데 쓴 맛을 느낄 때마다 입에 넣으라고 사탕을 준비했다

물론, 우리야 비용을 많이 지출하기는 했지만
사실, 이것으로는 채 2주도 버티기 힘들다
다만, 힘을 실어주고 싶었고
이것을 하나의 증거 혹은 표적으로 삼아
사역기간 내내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끊이지 않고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정말, 단기사역자들과 시찰장들에게 나눠진 그 생존용품이
그들 삶의 한 복판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증거로 나타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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