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당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빠당 음식점
비록 스드르하나 라는 본점은 지진으로 인해 문을 닫았지만
전통 빠당 음식점들은 문을 열어 영업중이었다
역쉬 맛은 기가 막히지요
그런데 물량 구하러 가는 길에 3-4시간 떨어진 부낏 띵기라는 마을로 갔는데
거기에서 재미있는 모습 포착…
부낏띵기에서만의 음식이 따로 있다고 한다
바로 사진에 보이는 노랗게 생긴 똘똘 말린 것…..
우리나라로 치면 순대 같은 건데
소 창자에다가 두부와 달걀을 넣었다고 한다
호기심 많은 내가 맛을 않볼수가 없지만
선입견이라는게 참 무섭다
소 창자라……
저걸 과연 맛을 봐야 할까
주변 손님들의 권유로 눈을 질끔 감고 한 입 커억…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맛의 육즙과 함께 내 혀에 느껴지는 맛은
담백함…..
같이 갔던 A 목사님이 약간 놀리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오케
혹시 수마트라 여행 중 부낏띵기 가실 분은
네덜란드 시계 탑 광장 옆으로 있는 재래시장을 쑤욱 지나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면
사진에 나오는 가게를 찾을 수 있어요
맛있는 집!! 한번 맛 보시라, 소 창자로 마무리한 달걀두부 요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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