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50 마음을 넓혀 주소서 오늘 아침 동재엄마랑 이야기하던 중 조금 다퉜습니다 도무지 대책이 없이 착해 빠져서리 또 누군가를 도울 생각을 하는지라..... 가정경제를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저로서는 당황스러운 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도 제대로 대꾸하지 못했던 것은 동재엄마의 말이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라..... 다른 이는 그럴지라도 선교사의 삶은 어떠해야 한다..... 다른 이는 그럴지라도 믿는 이의 삶은 이래야 한다.... 아이고, 주여..... 지금까지 10년 넘게 함께 살면서 한 번도 동재엄마를 논리로서 이겨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난 왜 이렇게 논리력이 떨어지는지.... 초등학교를 야간으로 나왔나.... 속상한 마음에 기도 방에 들어와 앉아 있으니 참..... 더 속상해 졌습니다 논리력과 사고력.. 2013. 7. 5. 기도응답이 이렇게도 되는구나 여러가지 환경들이 우리를 많이 놀래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적응을 한 상태이다 하지만, 한 가지 적응을 하려고 해도 가슴 속 안타까운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동재 교육문제다 아침 8시 시작해서 11시 퇴근, 가끔씩은 10시나 9시 30에 퇴근하기도 하고 담임선생님은 출근 않 하는 날이 출근 하는 날과 엇 비슷하고 수업진행하는 선생님들은 아이들 자습시키고는 사무실에서 자기들끼리 모여 이야기하고 있다 끝나는 시간 즈음에야 들어와 노래 하나 시키고는 퇴근시키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 행사 있다고 빠지고, 자기 교회 구역모임 있다고 빠지고 집안 친척들 행사 있다고 빠지고..... 아무리 시골 학교라지만 해도 너무하다 싶을 때가 많다보니 동재교육문제에 대해 신경이 않 쓰인다면 그건 .. 2013. 7. 5. 내게 책임을 묻지 마라 자와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여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성향이 비슷하다 좋은것 같으나, 무언가 상황이 잘못되었거나 민원이 들어왔을 때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한달전 쯤, 동재를 데리러 학교에 같다 11시 30분... 혹시나, 학교에서 학생들을 예고없이 빨리 하교시켜버릴까봐 미리 가 있어야 한다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보더니 교장이 묻는다 왜 이리 일찍 와 있느냐고,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그래서 바보처럼, 나도 모르게 상황을 설명하고 말았다 학교 하교시간이 12시 05분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와 보면 학교 문은 잠겨 있고, 아들은 보이질 않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어떤 때는 11시에 학생들을 보내 버리고, 어떤 때는 10시경에 보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는 학교 문은 자물.. 2013. 7. 5. 목회자 세미나 협력 통역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용천노회가 주최하는 목회자 세미나에 동행하게 되었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다 마나도에서 발리로..... 일반 목회자들에서 신학생들로.... 덕분에 발리 지역 신앙색깔을 조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발리 신학교 (STII Bali) 학생들 분위기에 도전도 되었고.... 하지만, 아쉬운 것 한 가지는 따로 학생들과 생각을 나눌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거... 아무튼, 스피커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주력했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2013. 6. 14. 동재네 사진 몇 장 요즘엔 어딜가도 사진기를 잘 않 들고 다닌다 이젠 신기한게 그닥 없나보다 그게 그것 같고..... 그러다보니 식구들 사진도 자연히 잘 않 찍게 된다 양가 부모님께 아이들 사진첩 만들어 보내드려야지.... 한게 벌써 4개월여를 지나가고 있다 ^^ < 동재는 점점 배가 나오고 있다. 또까론당 함께 갔을 때도 저녁밥만 5 번을 먹었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나.... 시골이라 반찬도 별것도 없는데.... 결국...... 그 날 저녁..... 동재는 이 집 이부자리에 오줌을 선물했다.... 그것도 엄청난 양의..... 뜨아..... 그건 그렇고, 사진 오른편 두 부부는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 반.. 2013. 6. 14. 신학교 책걸이 리트릿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수련회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종강파티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책걸이라고 하지, 모 교장은 아직 않 왔고 스탭들은 또라자 지역 성경고등학교 졸업식 따라갔고 방학은 시작했는데 아직 차비가 없는 아이들만 기숙사에 뎅그러니 남았다 그렇다고 기숙사는 밥을 주느냐? 않 준다 동재엄마 하는 말, "수영장은 못 가더라도 바다라도 한번 갑시다...." 그래, 부랴 부랴 차 대절해서리 학생들 집으로 데려오고 함께 음식준비하고 부산을 떨다 오후 1시께가 되어서야 바닷가로 나갔다 멀뚱멀뚱 서 있는 학생들과 함께 싸 가지고 온 짭짜이와 닭고기에 밥을 말아 배불리 먹고 오리 한 마리와 튜브를 빌려 던져 놓으니 아이들이 얼굴이 환해졌다 워낙, 시골에서들 올라와서리.... 수영 못하는 녀석들이 태반이.. 2013. 6. 14. 2013년 05월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6. 14. 2013년 04월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6. 14. 2013년 03월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6. 1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