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46 군중이라는 이름 군중..... 이 말을 좋게 이해하면 민중.... 민초.... 국민.... 국어학자 혹은 사회학자들의 시각에서는 이 단어를 놓고 설왕설래하겠지만 아무튼 군중이란 정부보다야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어떤 면으로든 그 나름의 힘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이 군중이 부정부패에 맞써 싸우기 시작하면 그들은 민중이 되고 민주화의 주역들이 되기도 하고, 또한 자신들의 불만을 토로하기 위하여 모이기 시작하면 시위대, 데모데, 폭도요 폭동의 주역들이 되기도 한다 지난 1월에 이 곳 작은 도시 빨로뽀에 시장선거가 있었다 하지만, 30% 이상을 차지한 사람이 없어 다득표자 2 팀이 지난 3월에 재경합을 벌였다 이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대도시도 아니고, 이런 지방 소도시에서 선거를 하다보니 참~ 말이 많다 그리 정치에 별 관심도.. 2013. 4. 2. 노트북 어댑터 수리하기 노트북을 2009년도에 구입했으니..... 벌써 만 4년이 넘었군 아무튼, 노트북이 언젠가서부터 충전이 불량이고 잘 꺼지는 현상이 있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계속 충전기를 꼽아놓아서 그런지 밧데리는 제 기능을 상실해버렸고 이제는 노트북이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질 않는것이다 지난번에는 열이 너무 나서리, 노트북 열고 쿨러를 청소해 주었었는데 이번엔 전원이 아예 않 들어온다니.... 더군다나, 근처 목사님이 프린트 할 것 있다고 온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참 난감했다 목사님을 보내고 나서 원인을 찾기 시작했는데 내 짐작으로는 어댑터 불량!! 밧데리가 제 기능이 아니니,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수리점에 가지고 가는 것 밖엔 없었다 다음 날, 수리점에.. 2013. 3. 12. 핸드메이드 케잌 지난달에 동재엄마와 내 생일이 하루 차이로 있었다 그래서 만들어본 것이 바로 케잌!! 여기는 네덜란드 식민지를 오래해서인지 빵 문화, 케잌 문화가 오래된 것 같다 그 증거로, 왠만한 조그만 가게에서도 빵이나 케잌을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꼭 이상한 부분에서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동재엄마가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케잌을 만들어보겠단다 그것도 생크림 케잌으로다가.... 그도 그럴것이 이 동네 빵집이 있기는 한데 빵이 영 별로다 더군다나 케잌은 더 별로다 위에 발라져 있는 크림 맛이 정말 우웩이다.... 어떻게 이런 빵을 다 팔까.... 싶을 정도로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해도 너무하다 빵 기술자가 없으면, 대도시에 보내서 교육을 좀 받고 오게 하던지.....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2013. 3. 12. 책 벌레와의 전쟁 보통 책 벌레라고 하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정서상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를 떠올린다 하지만, 여기 인도네시아에서 책벌레라고 했을 때는 사람을 떠 올리면 않된다 진짜 벌레를 생각해야 한다 엄밀히 말하면 나무를 쏠아먹는 벌레녀석이지만 결국은 이 녀석들 때문이 책 역시 망가지게 된다 이사온 후에 한번도 손을 따로 대지 않았던 책장 자주 이용하지 않았던 칸들은 아예 나무가루가 수북히 쌓여있었다 그나마 동재엄마가 책장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것 저것 책들을 몽땅 끌어내고 나니 발견한 것이지만 정말 엄청났다 책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나무 판때기를 주문했을 때에는 좋은 나무라며 돈도 비싸게 받았었는데 이건 뭐..... 영 아니올시다이다 뚜깡 말만 믿는게 아니었는데 또 실수를 했다 동네사람이라 더 실수를 했다 모.. 2013. 3. 12. 키보드를 원했더니.... 인도네시아에 온 후, 쭉 이어온 동재엄마의 소원 가운데 하나는 바로 피아노였다 물론, 잘 치는 편도, 그렇다고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이 이지만 어렸을 적 교회에서 모두들 반주자 보내 달라고 기도할 때 혼자서만 속으로 반주자 절대 보내주지 마세요.... 하고 기도하던 아이, 그래서 그 사이에 후루꾸로 치는 자기가 교회에서 반주하려고 했던 아이.... 그랬던 아이였으니 지금이라고 그 열정이 사라졌겠는가.... 인도네시아에 첫 발을 디딘 저녁 송목사님 댁에 놓여져 있던 피아노를 보고선 내심 탐 냈던 동재엄마 그 여세를 몰아 목사님께 피아노나 키보드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지 아마.... 결국..... 열심이 특심인 관계였는지.... 목사님이 어여삐 보신 탓인지..... 이번에 교회 레노바시한다고 물건들을 .. 2013. 3. 12. 2013년 01-02월 재정보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3. 12. 패밀리 블레싱 세미나 참석 지난 주에는 자카르타에 다녀 왔습니다 누가 보면 시골에서 힘들다더니 돈은 많구만..... 하실지 몰라도 모든 사람은 자신의 정해진 에너지를 어디에 투자할 지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요 어떤 이는 같은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골프하는데 투자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기분전환을 위해 외국이나 한국을 다녀오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같은 양의 에너지로 쇼핑을 하거나 어얼리 어댑터가 되어 새로운 전자제품을 구입하기도 하는 것 마냥 저희 역시 저희의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게 해 주는 쪽으로 저희가 가진 에너지를 아껴두었다가 몽땅 투자합니다 물론, 이번 세미나는 정말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절대 엄두를 못냈을 테지요 온 식구가 자카르타를 나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가져다 주는 일이니 말이지요 아무튼, 패.. 2013. 3. 12. 메트로 세미나 지난 2월 마지막 주에 메트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어린이전도협회 사역과 맥을 비슷하게 가진 어린이 사역을 포커스로 둔 메트로 사역은 빌 윌슨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시작했습니다 (메트로 홈페이지) 하지만, 전도협회에 달리 이들의 주된 관심은 교회 밖의 어린이, 특별히, 길거리를 헤매이는 어린이들이 주된 타켓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교회 안으로 불러들이는 대신 그들이 이동차량을 가지고 길거리로 다가서서 희망을 잃어버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카사르에서 처음으로 세미나를 가지게 된 것이죠 이번 세미나에는 동재엄마가 학생들과 사역자들을 인솔해서 다녀왔는데요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강사들의 강의가 영혼구원을 향한 열정의 씨앗들을 불러 일으켰다고 하니 다녀오기를 잘 한 것 .. 2013. 3. 12. 기본 생존용품 지난 1월 초, 각 지역으로 파송되는 단기사역자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비록, 노회장이 바뀌는 바람에 작년처럼 일정기간의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갖지는 못했지만 1박2일로 급조한 파송식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저희 두 사람의 마음에 조그마한 생각을 넣어 주셨습니다 바로, 기본 생존물품이 그것입니다 매번 단기사역자들을 보내면서도 아무것도 들려보내주지 못한 채 그저 예배 한 번 드리고 보내던 것이 참 미안하던 차에 생각했던 것이 작년부터 시작한, 개인 경건훈련 프로그램....!! 그래서 경건훈련 점검표와 간증을 기록할 수 있는 노트 한 권, 볼펜 2자루, 성경읽을 때 사용하도록 형광펜 1개... 그런데 이번 년도에는 육의 양식도 함께 보내자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경건훈련 점검표 이외에 설탕 1봉지, 비상식량인 끄.. 2013. 2. 1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