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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생활 참고사항

세탁소를 소개합니다

by 主同在我 2010. 1. 15.


인도네시아 특히, 반둥에 와서 세탁하는데 속을 많이 태웠다

한국에서 양복을 가지고 오기는 했는데

어디에서 드라이를 해야 할지…..

 

지난 7월 찜블루잇 일대에 있는 그럴듯한 곳을 찾아 맡겨봤는데

가격은 68000 루피아, 한화로 9000원 정도 하는 금액이었다

그런데….

옷을 찾았을 때의 그 허무함과 당혹감이란

세탁을 했는지 않했는지 모를 정도의 감촉과

다림질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구깃구깃함을 넘어선 꾸질꾸질함이

주인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다

돈은 선불인지라 미리 지불했고

체인점 주인에게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이란

스팀 다리미가 없어 그렇다ㅡㅡ;

드라이 가능하다고 하지를 말든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동네 일대에 있는 세탁소들은

일반 가정집 빨래를 빨아주는 곳이란다

물 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변변한 세탁기가 없는지라

학생들을 비롯해 많이들 세탁소에 빨래감을 맡긴다고….

이른바, 빨래방 개념인게야….. 크헉

 

그래 그동안 드라이 제대로 하는 곳을 찾지를 못한 채

구겨진 양복을 입고 예배도 인도도 하고

장례예배도 집례하게 되었다

집에서 일반 다리미로 해보니 복구가 쉽지 않네요

나름 다림질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넉넉하지 않은 전기로 스팀다리미를 돌릴수도 없고 …..

 

그런데….

 

이번에 찾게 되었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소개받아 맡겼는데

역시 자지런 주름들은 조금 남아 있는 곳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드라이 하는것처럼 해주는데다

비용도 32000 루피아, 한화 5000원에서 약간 빠지니

나쁘진 않다

게다가 그럴듯한 옷걸이까지 끼워주네요 ㅋㅋ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사진의 마크가 찍혀있는 곳이면 다 같은 곳이라는데

요 근처에서는 가장 가까운 곳이 Jl. Sukajadi 에 있는 Toko Giant 에 있습니다

이용하실분은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