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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 주세요

사역을 준비하며 - 1월

by 主同在我 2009. 2. 2.
12월 한달동안 본의 아닌 휴식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아내와 아이들과 붙어있다보니 여러가지 불편한 일들이 있네요
자주 부딪히게 되고 서로에게 더욱 큰 기대를 하게 되고
그래서 실망도 안고 후회도 안고 화도 삭이고....
가만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휴식기간이 우리의 걸어갈 여정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예행연습, 예방주사
 
인도네시아 말을 배우기 위해 반둥에서 약 1년여를 함께 있어야 하는 그 시간동안
아마도 우리는 이렇게 아니 어쩌면 보다 더욱 많은 사건들로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진짜 현장에서 어떻게 극복해낼 수 있는지 길이 열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도 의지할 곳이 없는 땅에서
아무도 의지할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서로를 향한 기대와 의지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오늘 여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제목들을 가지고 기도 도움을 구합니다
 
1. 부딪힘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 서로의 한계를 인정할 건 인정하고, 포기할 것은 포기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3. 안아만 달라고 하는 동진이와, 동진이로 인해 퇴행하려 하는 동재를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랑의 샘과 죽어지는 자아가 필요합니다
4. 선교를 앞두고 더욱 예수님으로 불타오르는 뜨거운 심장이 필요합니다
5. 이국 땅으로 떠나가기 전, 가족들에게 평안의 기운이 드리워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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