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도제목입니다

1. 동재와 동진이를 위해서

 

   동재를 위해서는 좋은 친구를 붙여주셔서 새로운 학교에서 계속해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전에 살던 빨로뽀에서는 3년이 되어서야 따돌림이 그치고 겨우 친구가 생겼었거든요. 한편, 동진이는 오는 7월에 당장 초등학교를 입학해야 할 시기인데도 아직 글씨를 읽고 쓸 줄을 몰라 선생님들도 저희들에게도 숙제처럼 남아 있답니다. 공부에 별 관심이 없는 이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저희에게 필요합니다.

 

2. 개척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B” 지역에는 교회가 섰고, 지난 1월 말에 개척예배를 드린 이후 현재 약 3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개척 당시 해결된 것 같았던 지역 이슬람 주민들과의 마찰이 최근 다시 불거져 기도 가운데 있습니다.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문 선교사님께 지혜와 권능을 더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고, 저희는 오는 7월부터 이 곳에 합류할 예정에 있습니다.

 

3.  A 교회와 저희 부부를 위해서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인 관계로 안정적으로 신앙이 다져진 분들이 없어 답답한 때가 종종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성도들의 부족함을 탓하지 않게 하시며, 오히려 저희 자신을 돌아보며 배우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더 겸손히 지혜를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되, 특별히 외국인으로서 절감하는 한계가 많은데, 맡기신 사역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목회의 지혜와, 권위와 능력과 생명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A 교인들이 정말 은혜 받기를 원하고, 정말 예수님을 알아 가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 역시, 이 곳에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교육시키고자 하는 과정들을 놓치지 않고 성실히 잘 배워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