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도제목

1. 교회와 지역을 위해서

지질학적으로만 메마른 곳이 아니라, 

생명력의 면에서도 메마른 곳이라는 것을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앞을 내다보지 못하도록 이들의 눈을 감싸고 있는 오래된 관습과 무지를 벗겨주시고, 

당장의 손익과 낯설음을 뛰어넘어 성경말씀을 순종해볼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아울러, 저희 부부가 지치지 않도록 지구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넘치도록 주셔서 그 마음과 통찰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옵소서.

또한 교회도 강성하게 하사 내부적인 문제에 묶이는데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빛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리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시고, 

이 예배 처소를 통해 주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한 이들이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옵소서.

 

2. 찌뜨라 지역 교회를 위해서

새로 옮긴 곳은 뒤 쪽이 기독교 초등학교인지라 

지난 번 장소처럼 주민과의 직접적인 마찰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특별히, 교회가 문을 닫았던 몇 주 동안 흩어졌던 교인들 가운데 안정된 곳을 찾아 떠난 교인도 있고, 

그간의 어려움으로 인해 몇 안 되는 교인들끼리 불화가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예배와 모임을 통해 교회가 다시 화합하고 건강하게 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이 일에 매진하는 A 목사님께 저희가 보탬이 되고 아름다운 동역이 될 수 있도록 

저희와 그 분 모두에게 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3. 저희 부부를 위해서

나이가 40 중반을 향해 가는데도 현장에 있을 적마다 아직 부족한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나 정선영 선교사나 하나님과 막힘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힘으로도 안되고 능으로도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가능다하는 말씀이 

피부적으로 와 닿는 곳이 새로 옮긴 이 곳 이다보니, 

자연스레 하나님의 능력과 기름부름으심이 필요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저희 부부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삶의 새로운 방향을 향한 눈이 떠 지고, 

한 가정이라도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저희를 준비시키고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아울러 저희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특별히, 경외하는 마음을 더 부어주시기를 또한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