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재, 동진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에도 학교에 가서 교감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동진이는 교과과정에 점점 적응해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평균적으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하지만, 그래도 어려서부터 보아 왔던 저희로서는 놀라운 발전이고 변화입니다 ^^
문제는 첫째 아이, 동재입니다. 어려서 너무 억압되어 있었던 것인지, 사춘기에 완전히 들어선 다음부터는 친구 집으로 출근하고 진학공부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질 않네요. 이 곳은 정부가 주관하는 초등학교 졸업고사에 합격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보니, 부모로서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는데 정작 본인은 스트레스가 없는 것인지 회피하는 것인지.....
이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붙여주셔서 선한 영향력을 받게 하시고, 또한, 부모로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2.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데스만” 전도사와 “니코” 전도사가 사역 가운데 하나님을 배워가고 알아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교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위에서도 적었듯이, 메마른 땅의 사람들이 깨어나기를 원합니다. 복 받는 것, 잘 사는 것도 필요한 일이나 그 과정들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진리를 기뻐하는 마음에 깨어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고리대금업자의 빚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레나”네 가정이 바른 생각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이 교회가 장기적으로는 이 지역의 기도 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하나님께서 지혜와 영력과 사랑의 능력을 더 부어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정말이지, 사역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저희의 한계가 있습니다. 성냥불같은 불, 밴댕이 속 같은 사랑, 조그만 부채질같은 영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사람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배고프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푸른 초장으로 꼴을 먹일 수 있는 지혜와 영력과 사랑을 부어주시되 넘치도록 부어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계속해서 부탁드립니다.
4. 인도네시아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어제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가 치러졌는데, 결과는 종교의 벽을 뛰어넘을 수 없었습니다. 부정부패를 제거하고 시의 재정과 사업을 투명하게 개혁해왔던 사람은 제쳐두고, 같은 종교라는 이유로 과거의 사람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언제쯤이나 종교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기대를 거는 것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진리를 향해 많이 마음을 열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이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가 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과 진리를 두려워하고 사랑할 줄 아는 이가 지도자가 되어, 이 땅의 백성들이 진리의 빛을 보며 혜택을 누리게 되기를 원합니다. 인도네시아 땅에 진리가 차고 넘쳐, 중동 다른 나라 국가들로 그 진리의 물결을 흘려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인도네시아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깔리만딴 아웃리치에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로컬 교회들이 잠 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곳의 한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많이 다르지 않겠지만, 청소년도 어른들도 게다가 목회자들까지도 신랑의 더디 옴으로 인해 잠에 빠져 있습니다. 타종교와 기독교 신앙의 차이를 전혀 알지 못한채 그저 부모의 신앙 족보를 물려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는 이 땅의 교회들이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들을 갖게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이슬람에서 개종하는 이들은 오히려 놀라운 신앙 간증을 가지고서 확신을 가지고서 돌아오는데, 정작 집 안의 아들은 그 기쁨을 잃어버린채 집을 나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기쁨을 맛 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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