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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생각하기

방언의 유익

by 主同在我 2011. 12. 25.

오늘은 외공영성의 대명사격인 방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방언이라는 말을 들을 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이 있다
나도 그런 과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분들의 커다란 이유 가운데 한 가지는
방언을 하는 분들의 인격 때문인 경우이다
교회에서 방언을 할 수 있다고 기도회 시간에 방언은 해 대는데
실제 그 자신의 삶 속에서는 그리스도인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해가 된다

방언에 대한 또 한가지 거부 반응은
뜻도 모르는 말을 왜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이지
고전 14:19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래서 방언이 기도하는데 있어서 무슨 유익이 있을까 싶어하는것이 사실이며,
또한 방언을 하는 분들도 교회에서 혹은 집에서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에 대해 시큰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언에는 엄청난 비밀과 엄청난 유익이 숨어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다
왜냐?

1. 방언은 자기 자신의 영을 튼튼하게 세워준다

고전 14:4 에서는 방언이 자기의 덕을 세워준다고 말한다
무슨 말이냐?
자신을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육신을 위하여는 죽을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애쓴다
방송에서 무슨 운동 좋다고 하면 자리에 앉아서도 똥꼬를 애써 움츠려가며 괄약근 운동을 한다고 해본다
그런데 우리의 속사람을 위해서는 무슨 운동을 하는가?
그저, 교회에 나가고 예배드리고 구역모임 하고, 교회 셀 참석하고 그러면 튼튼해질까
당연 그렇지 않다
육신을 튼튼케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속사람을 튼튼케 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방언기도이다

그래서 바울은 방언이 우리의 덕을 세운다, 다른 번역으로 하면 자기 자신을 세워간다, 튼튼히 해 준다고 말해준다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신다고 했던가??
마찬가지로 우리의 깊은 것을 통달하는 것은 우리의 영이다
계속해서 바울은 우리의 입술의 기도는 우리의 마음의 열매를 맺지만
방언으로 하는 기도는 우리의 영의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방언으로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영으로 열매를 맺을 것인가??
방언으로 기도하는동안 우리의 영은 우리가 민감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문제를 가지고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까닭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속사람을 하나님 앞에 튼튼하게 세워가는 것이다

2. 방언은 우리의 성품을 하나님을 닮아가게 만들어준다

좀전에 방언하는 분들의 인격을 잠깐 언급했었는데
사실, 무엇을 하든지 선무당이 사람 잡고, 태권도 파란띠가 발을 올려가며 설쳐대는 법이지 않는가
검정색 적어도 4단 이상을 딴 분들을 보라
아무데서나 발을 올리나.....
방언도 그렇다
처음 방언을 하다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하는것 같아 일부러도 해보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방언의 유익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데 매력이 있다

처음과 중간에는 어설픈 면이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방언으로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우리 인격의 개차반같은 모습이 언뜻 언뜻 불가항력적으로 튀어나온다
점잖은 분이 욕을 한다던지
정숙한 분이 낯 뜨거운 상상을 하게 된다든지
갸날픈 분이 자녀들에게 갑자기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른다든지
절제력이 강한분이 흥분하며 대노한다던지.....
방언으로 기도를 오래동안 지속하다보면 이러한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왜냐?
방언이 이상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방언이 정상이라 그렇다

방언은 자신의 속사람을 세워가는 기능을 하는 까닭에
방언기도를 하는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속사람을 정화시켜 나가신다
바로 이 과정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 깊숙이 숨어있는 우리의 연약한 부분들을
마치, 연못의 물을 휘젖듯이 휘저어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 순간, 우리도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안의 연약함과 부끄러움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면 방언을 그만둘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 모든 과정이 하나님이 우리를 치료하시고 정화시키는 과정이다
이상한 성격을 마주하게 되었는가, 도저히 내가 용납할 수 없는 내 모습이 나타났는가?
하나님께서 방언기도를 통해 나의 잘못된 부분을 가지치기 하고 있음을 굳게 믿고
더욱 방언으로 기도하라
우리 안이 성령님이 계속해서 일 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 이런 역약함도 내게 숨어 있습니다. 주님이 가지를 쳐 주세요!' 하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라

그래서, 방언으로 오래 기도생활을 하는 분들은 오히려
검정색 띠가 점잖아 지듯이
영성훈련을 깊이 하신 분들마냥 자신의 속사람이 어느덧 하나님을 닮아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렇기에, 극과 극은 통한다

3. 방언기도를 하는 순간 우리는 성령님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리고 있는 것이다

데이브 로버슨은 방언기도에 대해 이렇게 단적으로 이야기한다
만일, 베니 힌 같은 위대한 성령사역자에게 나 자신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하자
우리는 그에게 매일 몇 분씩이나 중보해 달라고 부탁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하나님께 붙들린 귀한 분이라면
나는 그에게 하루 24시간 나만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나만을 위해 24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가?
아마 만나주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방언기도는 그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대상은 그 어떤 성령 사역자보다도 뛰어난, 바로 성령님이시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때 지금 현재의 우리를 염두에 두고서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계획조차 하나님은 이미 가지고 계신다
청사진을 미리 가지고 계신다는 말씀이다
방언은 무엇이냐!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하나님과 의논하실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요
성령님이 우리의 영을 이용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하시는 시간이다

이 세상에 성령님의 중보기도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만큼 자신있는 분들은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성령님이 친히 나를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고 의논하기를 원한다면 방언기도를 시작하라
바로, 당신이 매일 중보기도를 받고 싶은만큼 5분이면 5분, 1시간이면 1시간, 8시간이면 8시간
그만큼 방언으로 기도하라

4. 방언은 외공의 관문이다

얼마전에 영성과 무협지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영성에도 외공과 내공이 있다
내공이라 함은 침묵기도, 관상기도, 향심기도 등을 통해 영성을 수련해 가는 방법으로
주로 이 분들은 조용히 기도하는 법을 택하고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살펴 하나님을 닮아가는데 힘을 쓰다보니
이들의 삶과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해석은 정말이지 탁월하다

하지만 영성에는 외공도 있다
바로, 방언기도, 통성기도를 통해 속사람을 세워가는 방법을 말한다
않될거라고??
천만의 말씀!!
저급해 보이기는 할지라도 솔직히 말해보자
은사사역 하는 분들 가운데 조용히 기도하는 분들이 있는지
아니, 조용히만 기도하는 분들 가운데 은사 사역을 하는 분들이 있는지
물론, 은사사역이 전부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교회를 세워가는 데 있어서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어서
은사의 유익은 두 말 할 것이 없다
특히, 이슬람 지역에서 무엇으로 전도할 것인가?
눈 앞에서 병자가 일어나고, 청각 장애인이 말하고, 시각장애인이 눈을 뜨고 귀신이 쫒겨나가는 역사가 
복음의 표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한데, 방언을 하지 않는 분들 가운데 이러한 사역이 나타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가만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참 귀한 일이나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특권을 사장시켜 놓고 있는 일 역시 참으로 안타까워 하는 이야기다
나에게서는 않 일어난다고 말하지 말라
그것은 성경을 진리로 마음에서부터 믿지 않고,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마가복음 16:17에서는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하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특별한 사람에게는..... 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믿는 사람에게는..... 이라 분명 말했다
그러면 무엇인가? 
내가 성경의 약속을 믿고 있지 않든지 성경이 거짓말을 하고 있든지 둘 중 하나이겠지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일단 시작해보라
방언에서부터 모든 은사는 풀려지기 시작한다
말 그대로 "풀려진다"
예언도, 방언의 통변도, 지식의 말씀도, 계시의 말씀도, 지혜의 말씀도, 치유도....
왜냐?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은사들을 기꺼이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고전 12:31에서 바울은 더욱 큰 은사를 "사모" 하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성경에는 "노력하라, 애써라" 라고 번역되어 있군
그러면, 애를 써야 하지 않겠는가

5. 방언은 영혼에 불을 지핀다 

역시, 데이브 로버슨의 책 가운데 나오는 예화 한 토막이다
미국에서 어떤 이가 길을 가다 교통사고가 나서 동생이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이송해가는 중에 그의 머리 속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해서 자리 잡았다
출혈이 컸고 상태가 심한데다가 병원은 멀었기 때문이다
그의 머리 속에는 자신의 여동생이 가는 도중에 "반드시" 죽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순간, 하나님께서 그의 영안을 뜨게 해 주어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게 하셨단다
자신의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미혹의 영들이 앉아 있는데
그들이 자신의 오른쪽과 왼쪽 귀에 "네 동생은 죽을거야" "반드시 죽을거야" "병원은 멀잖아" 말을 넣어주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그는 놀라서 더욱 크게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한편에 있는 영이 저쪽 편에 앉아있던 영에게 이렇게 말하더란다
"어라, 불을 피우기 시작했네? 그럼, 우리 가야겠지?"

무슨 말이냐
방언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의 영혼에 기름을 들이 붓고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일이다
가만이 기도하다 잠이 오는가?
방언으로 기도하라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기도하는동안 머리 속이 너무 어지러운가?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라
그러면, 당신이 머리 속을 가득 메우고 있던 수많은 무시무시한 걱정과 큰 파도소리들이 잠잠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방언으로 기도하라
여러분의 영혼이 성령님의 불에 타오르게 되는 것을 볼 것이다

6. 방언으로 기도하면 장시간 기도할 수 있다

관상기도에서는 도입기도와 마침기도를 제외한 본 기도를 50분으로 권고하고 있다
집중하기에 적당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물론, 하루에 1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조차도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방언으로 기도를 시작한다면
1시간도 좋고, 몇 시간도 좋다
입이 좀 아프고, 혀가 얼얼하고 목이 말라서 그렇지
장시간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커다란 장점은 설거지를 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으며
길을 걸으면서도, 자가 운전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우리는 마음을 하나님께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장소에 상관없이, 일에 상관없이, 성경을 읽으면서도
방언으로 기도한다
왜?
무의미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는 방언기도가 나의 영을 세워간다는 성경의 말씀을 믿기에!!

나는 방언 지상주의자는 아니다
하지만, 방언기도를 지속적으로 시작하고 또한 관련 서적을 읽는 중에 확신을 얻게 되었기에
이렇게 방언의 유익에 대해 몇 자 적어보는 것 뿐이다
우리는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필요하며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시되는 것도
또한 그에 따른 유익조차도 저급한 것으로 치부되는 것도 않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신앙이 더욱 굳건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나는 그것을 하고 싶다
내가 살 수 있고, 나를 통해 또한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길이라면
나는 그것을 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을 한다
그것 뿐이다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시작해보라
일단, 시작해보라!!
태권도를 시작했으면 하얀띠 조금 다니다가 파랑띠에서 멈추는 사람들
나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 습관을 버려야 할 때다
왜냐?
더 이상은 이런 모습으로 앞으로의 인생 또한 살아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결심이 섰다면 시작해보라
그리고 시작했다면, 지속해보라
성령님이 만지시고 당신을 초대하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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