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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생활 참고사항

댕기열병 (DBD) 극복하기

by 主同在我 2012. 10. 13.
인도네시아에서는 댕기열병은 드맘 브르다라 (DBD) 라고 부른다
머리가 열이 무지하게 받으면서 결국에는 온 혈관구멍에서 피가 발산되면서 죽는 무서운 병이다
댕기인자에 감염된 모기 한 마리에 의해서
무서운 결과가 초래되기도 하는데....

아무튼, 인도네시아의 많은 지역이 DBD 위험지역이니 모기를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하얀색 검정색 줄무늬 모기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말라리아보다 더 무서운 녀석이니 말이다
동재엄마도 반둥에 살던 때 두 번이나 이 댕기때문에 입원했었다
머리가 깨질 것 처럼 아프고
계속해서 두꺼운 이불을 덮어야 할만큼 몸에 열이 나고
온 몸은 여기 저기 쑤시고 아프고...

일단 병원에 가는게 좋다
병원에서는 그나마 매일처럼 피를 엄청 뽑아서리.... 피 속의 트롬보싯 수치를 체크라도 해주니 말이다
그런데 사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외 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링거수액을 맞춰주는 것 외에 별달리 하는게 없기 때문이다
항생제 가끔 주고....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이런 방법을 쓴다
병원에 가기는 가되, 포카리스웨트나 끌라빠 물을 엄청 준비해간다
참.... 구아바 쥬스, 다시 말해 잠부메라 쥬스도 효과가 있다
나도 지금 머리가 너무 아프고 온 몸이 아파서리.... 잠부메라를 구하고 있는데
이 동네에서 파는 쥬스는 다 100퍼센트가 아니고, 잠부 맛만 나는 쥬스라서리....
당장은 포카리 4리터 사서 마시고 있는 중이다

아무튼, 병은 의사에게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환자들이 할 몫도 해 두는 것이 빨리 퇴원할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한게 아닌가
한 이틀... 핫팩 끌어안고서 이불 뒤집어쓴채 포카리만 마셔댔더니
머리 아프고 열나던게 좀 나아졌다
나야 여기서는 병원에 가기 여의치 않으니 그렇지만
병원에 갈 수 있다면 댕기는 병원으로 직행하시는게 신상에 좋을것 같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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