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이가 졸지에 후레시맨이 되고 말았다
후레시맨 맞나??
아무튼 얼굴에 가면을 쓰고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처음엔 놀라 도망가기도 했지만
형이 쓰고 노는걸 보고는 인제는 자기가 뺏어 쓸 정도가 되었다
어떻게?
물론, 동재가 씌워준게지
얼마전 이모가 물었단다
“동재야, 뭐 보내줄까?”
……….. “가면…..”
할머니 집에 놔두고 온 가면이 생각났던게지
그런데……
박스를 열어보니, 후레시맨 세트가 들어있지 모얌
가면을 쓰고, 한손엔 칼, 또 한 손엔 총과 요요를 들고선
하루종일 얼마나 설쳐 대는지….
개인적으로는 총과 칼 장난감을 권장하진 않지만
그래도 동재녀석이 그리 좋아하는 걸 보고는 잠시 생각을 미뤄둔다
이모야,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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