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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일들

주 안에서 강건하십시오

by 主同在我 2009. 7. 9.
서신들을 교환하다보니

참 가슴아픈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도전을 주는 사연도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을 훈훈하게 덥히고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불씨들을 타오르게 해 준 이들도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받은 복 가운데 커다란 것이 있다고 한다면

서로의 삶을 나누는 가운데 받는 위로와 힘과 도전과 용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게는 아픔으로 다가오지만

그것이 나눠진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잔잔한 소망으로 위로로 다가오기도 할때면

더더욱 그러한 것을 느낍니다

이 땅에 독불장군은 없지요

누구도 혼자서 그 길을 걷고, 아무의 도움도 필요로 하지 않을만큼 완전한 이가 있다고 한다면

그는 정말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임에 동시에 참 불쌍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라 생각됩니다

멋진 사람이 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자신도 능력도 없지만요

뛰어난 사람도, 훌륭한 인생, 업적을 많이 낼 능력도 제게는 없습니다

하지만

느리 걷고 드러나지 않더라도

마음을 나누고 삶의 양지뿐 아니라 그늘진 곳도 함께 나누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이들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얼마나 복된 사람인지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이요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또한 감사의 제목입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강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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