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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일들

뜻밖의 소포

by 主同在我 2010. 1. 20.


오늘 학교에 갔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접했다

빠 지, 아다 끼림안!”

한국에서 물건이 왔다지 몬가

그렇지 않아도 한참을 기다리고 있던 소포가 얼마전에 한국으로 되돌아가버린 탓에

조금 서운함이 있었는데

이건 모지?’ 하는 마음에 집에서 열어봤더니

세상에나……

 

한국에서는 그저 보내기만 했던 전지카드가 왔지 몬가

해마다 카드 재질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ㅋㅋㅋ

비록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성탄의 인사와 함께 들어있는 격려의 글들은

여전히 기쁨 가운데 우리 식구를 맞아주고 있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그것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

기쁨과 함께 두려움을 본다

이 모든 것들에

많은 이들의 사랑은 물론 그분들의 신뢰가 함께 하고 있음에….

하루를 더 제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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