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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일들

감사의 말씀

by 主同在我 2009. 2. 16.
좀 더 잘 준비하여 멋있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촌스럽다보니 감사한 마음을 더 많이 표현하지 못했네요

모든 것이 감사할 뿐 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이 사람과 이 가정을 당신의 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요

이 부족한 사람을 오랜 시간동안 용납하여주며 사랑으로 감싸주신 교회에 감사요

방황하던 이에게 빛으로 스승으로 우뚝 서 아버지처럼 바라보아주신 목사님께 감사요

아들처럼, 동생처럼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해주신 우리 교우들께 감사요

짧은 시간을 귀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먼 곳을 마다않고 오셔서 격려해주신 목사님들과 권사님들께 감사요

그래도 한 순간 말씀을 들었다고 귀한 편지로 힘을 전해준 우리 아동부 친구들에게 감사요

저녁 12시가 되어서야 귀가하게 될텐데도 정을 나누기 위해 올라오신 처가 어르신들께 감사요

티격태격하는 가운데에서도 자기자리를 지키고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시간을 나눈 가족에게 또한 감사요

먼저 간 선교지에서, 그리고 각각의 처소에서 이 일에 함께 마음을 같이한 분들에게 감사요.....

참~ 사랑의 빚을 많이 받고서 저희 가족이 발걸음을 내 딛습니다

이 몸뚱아리에서 우리 구주되신 예수님의 피가 소용돌이치며 흘러타도록

일신, 일신, 우일신.....

우리네에게 주님의 그 다함없는 은총을 전해주었던 그 무명의 메신저들처럼

인도네시아 땅에 또 다른 무명의 메신저를 세워가는 징검다리가 되는 일에 저희의 남은 해를 쏟고자 합니다

사랑으로, 기도로, 관심으로, 때론 보살핌으로 품어주고 감싸줌으로

지금껏 함께 해 오신 귀한 분들의 기도와 땀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 때 한 순간을 넘어서서

의지를 발동하여 지속적인 기도로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시도록 도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녕하십시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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