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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요즘 이렇게 삽니다 ㅡㅡ;

by 主同在我 2010. 5. 5.
게스트 하우스에 머문지도 점점 1개월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쏜살마냥....

이런 저런 이야기들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잘 말해줄 것 같아
사진으로 요즘 근황 대신합니다


<자전거로 동네 한바퀴 나갔다가 수난당한 동진이 발.... 아기 의자에 앉혔는데도 발받침대가 불편했는지 앞 타이어로 발을 내렸다가 타이어에 쏠려 이렇게 되었네요.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프다며 한 발을 절룩거리며 엄살을 떤답니다>


<요건 어쩌다 이렇게 되었더라요..... 어딘가에 쾅 부딪히고 그 사이에 손이 끼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역시 빨리 잊어버리는 은사가.... 아, 생각났다. 어디 부딪히고 끼인게 아니라, 처음엔 염증처럼 손톱옆과 아래쪽으로 뭐가 생기더니 빨갛게 붓고는 이렇게 결국 손톱님이 덜렁거리더라고요. 이건 동진이는 아프다고 안하는데, 엄마, 아빠가 허구한날 베타딘 바르고 붕대감고 하면서 더 난리를 떨었답니다 ㅡㅡ;>


<덜렁거리는 손톱과 찢겨진 발바닥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아빠한테 붙잡혀서는 약 바르다보니, 처치 및 수술시간만 되면 인상이 이렇게 바뀐답니다 ㅋㅋ> 


<결국..... 어제는 이렇게 빠졌답니다. 원래는 덜렁거리는 손톱 아래로 새 손톱이 났었는데, 저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붕대를 벗겨버리고는 휘젖는 바람에 새 손톱도 다 구겨져버리고 떨어져 나갔슴다... OTL..... 이크.... 옆에 손톱의 때..... 장난이 아니군요>


<동재엄마는 요즘 힘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고상한 자세를 취할때가 있습니다......>


<바로........ 책 읽을 때이지요. 여기 게스트하우스에 책이 제법 있습니다 ^^>


<동진이가 한번 지나가면 모든 것이 우르르..... 폭탄입니다.... >


<하루에도 두 세번씩 목욕하고......>



<그나마 가지고 온 짐들 다 뒤져 이것 저것 머리에 써 보기도 하고..... >


<역시, 자카르타.... 인근에 짜장면집 있다길래 시켰는데 배달도 되네요 ㅋㅋㅋ 짜장면 먹은 티 팍팍 납니다....>



<뒹굴고.....>



<엄마한테 안아 달라하고....>


<형아랑 신나게 놀다가.... >


<드디어... 골아 떨어졌군요.... >



<인근 몰에 나갔다가 아이들 타는 장난감이 있어 태워봅니다. 동재는 아직도 마냥 즐거운가 봅니다. 다음날 아침 묻더군요. "아빠, 오늘은 어디 나가요? " ......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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