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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 주세요59

9월 기도제목 1. 동재의 피부질환 자카르타에서부터 시작한 피부질환이 온 몸으로 퍼져 호전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단순 땀띠라고 하는데, 증상은 자와에서 겪던 땀띠가 아닌데다가 아토피처럼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져 가려움을 유발시키고 있어 동재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마땅한 처치 방법이 없어 단지 기도 가운데 있으니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동진이와 아내 동진이가 저희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까닭에 과잉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저희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심신이 민감해져 있는데 아이까지 통제가 되지 않으니 이를 어찌해야 할지 아내와 논의 중입니다만, 아이와 직접 상대해야 하는 아내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고 있어 아이 키우며 새 환경에 적응하는.. 2010. 10. 2.
6월의 기도 1. 과정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번 편지에서는 쉼의 시간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했었는데 일련의 사건들과 삶의 시간들을 지나다보니 지금껏 얼마나 '목적중심'에 치우쳐 살아왔는지를 발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근 40년의 인생을 목적지향, 성공지향적 교육에 익숙해진채로 살아온 사람이 그 사이에 일어나게 되는 '과정'들을 여유있게 바라보고 누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임을 고백합니다. 성격차이도 있겠지만, 우리 주님께서 이러한 부분들을 만지시고 새로운 분야로 시각을 열어주셨으니 그 훈련과정에서도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2. 행정서류 진행을 위해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서류들 가운데 이제 한 개가 처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결국은 무산될 것이라 단언했던 몇몇 분들의 예상과 달리 노동지.. 2010. 6. 26.
본 사역지 이동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아시는 대로, 저희가 본 사역지를 위해 이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물건들도, 몸뚱어리도, 마음도 ^^ 사역지 이동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1. 쉼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몸에 익숙한 조급증 때문인지, 떠나기 전에 허락해주신 쉼의 시간조차 누릴 생각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를 즐길줄 알고, 놀줄 알고, 가족과 함께 할 줄 알고 하는 과정들을 통해 이 임시 거처에서의 쉼의 시간들이 본 사역지로 들어가기 전 주님의 사랑과 그 체온을 느끼는 시간들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행정서류 진행을 위해 인도네시아는 외국인이 살아가기에는 몇 가지 까다로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비자 관계, 노동허가 관계들인데요 이 곳에서는 다른 주로 이사를 하려해도 일일이 신고를 하고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2010. 3. 20.
2월 기도제목 - 언어습득 반둥에서 언어과정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기본적인 과정들을 잘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인내심과 지혜가 필요하며, 아울러, 본 사역지 이동 후에도 언어능력이 기본적인 단계에서 더욱 진보해 나갈 수 있기 위하여 언어 조력자 혹은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 본 사역지 집 계약만료 문제로 인해 가능하다면 2월 중 리서치를 떠나고자 합니다. 1차 지역으로 술라웨시 섬에 있는 마무주(Mamuju)지역과 빨로뽀(Palopo)지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사할 것들로는 필요로 하는 사역, 협력하게 될 지역 교회들 상황, 거주하게 될 주택, 자녀가 다닐 학교 등입니다. 적합한 지역으로 인도해주시고 눈을 열어주셔서 협력자들을 만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자녀 동진이는 아직 어려서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동재는 기.. 2010. 2. 6.
기도해 주세요 ^^; - 언어습득과 건강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언어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비록, 짧은 시간 내에 현지인과 똑같은 수준의 언어를 구사할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의 생각과 주장을 이해하고 나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여 나눌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겸손한 마음 학부 다니던 시절 활동했던 동아리의 모토가 '인간이 인간을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였었는데, 이 곳에서 사람들과 마주하다보면 참 많은 편견들이 나도 모르게 생성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모든 껍데기들을 벗어놓고서 인간대 인간으로 현지인들을 마주하며, 같은 사역자들을 마주하며, 외국인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눈과 마음을 낮추어 주십시오. - 본 사역지 언어습득 기간 이후 .. 2009. 12. 9.
9월 기도제목 - 아내와 저의 언어가 진보할 수 있도록 지혜를 열어 주십시오. 비록 연소한 나이이지만,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데에는 뛰어나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나이가 자연 습득단계를 지나 무조건 외워도 잊어버리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는 어떤 분들의 이야기를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으나, 그래도 언어를 습득하는데 최선을 다하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계가 있는 법인데, 그 테두리 내에서 최선을 선택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 건강을 위해 지혜를 허락해 주십시오 외국인으로서 풍토병에는 항상 노출이 되기 마련입니다. 다만, 문제는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상태인지 약해진 상태인지에 따라 풍토병에 걸리기도 하고 그렇지 않고 잠시 앓다가 넘어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내가 두 차례에 걸쳐 .. 200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