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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91

젖을 빨아라 모처럼만에 숨을 고르고서 개집을 들여다봤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웬일이지?? 무슨 일 있는거 아닌가? 아님, 내가 스케쥴을 잊어버리고 있는건가.... 모르겠다 급한 일 있음 연락 오겠지요 ㅋㅋ 아무튼, 개 집을 들여다봤다 지난 10일 저녁에 새끼를 낳았으니 오늘로 20일째 되는날인데 에잉.... 그런데 왜 이렇게 조그맣지?? 지난번엔 이정도 날짜에 엄청 컸었는데... 이번에도 다섯 마리를 낳았다 그런데 모양새가 조금 다르다, 애 아빠가 다른 녀석인가보다 마침 젖을 먹고 있는데 허....참, 그 모습이 너무 기가 막혀 동영상을 찍어보는데 아쉽게도 용량이 300메가가 넘어가서리 않 올려진다 ㅡㅡ; 스틸사진으로는 썩 잘 표현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어떻게든 엄마 젖꼭지를 찾아서 입에 물어넣고는 입으로는 쫙, 쫙.. 2012. 3. 30.
저희 가족 최근 모습입니다 ^^ 동진이가 2008년 10월생이니까, 지금은 음........... 만 3살 하고도 몇 개월이 지났군요 우리나라 나이로 하자면 4살인가?? 아무튼, 동재 4살때보다는 훨씬 더 활동량도 많고 혼자서 집 밖으로 나가겠다고 떼를 쓸 정도로 용기백배입니다 ㅡㅡ; 요즘도 무의식적으로 옆에 있는 사람의 귀를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아직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형이랑 함께 눕혀놓으면 자기들끼리 잠이 들 정도로 컸습니다 새벽 2시쯤, 방으로 와서는 물 달라고 깨워서 그렇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낮 시간동안 스리띠 따라다녀오거나 하는 날이면 차에서 자는 바람에 저녁엔 새벽 2-3시가 될 때까지 잠을 않 자고 돌아다니는 부룽한뚜(burung hantu, 올빼미)가 된답니다 옆집 알디, 기나, 실라라는 아이들이랑 매일처럼 .. 2012. 3. 20.
비가 내린다 지난 월요일…. 스리띠 다녀오는 나에게 아내가 하는 말, “여보, 드디어 터졌어….” “ ?? “ 밑도 끝도 없는 말에 시큰둥한 나에게 하는 말이 앞집에서 주인 아주머니에게로 항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새벽마다 시끄러우니 기도시간을 옮겨달라고 직접 이야기하기 껄끄러우니 동네 반장에게 진정했단다 이야기를 듣고보니 그 분들의 입장이 이해가 되었다 새벽부터 나는 기도소리에 잠을 설치게 되고 더군다나 나이든 노모가 한번 잠에서 깨면 도통 잠을 다시 자질 않으니 아들 며느리로써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아침 일찍 일 나가야 하는 사람이 잠을 설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설명과.. 2012. 3. 1.
이것이 내 발이다 지난 12월, 지금은 설명할 수 없는 일로 인해 내 발에 훈장을 받았다 ^^ 처음엔 많이 아프고 물집들도 여기 저기 생겨 아팠는데 지금은 눌러도 괜찮다 발톱의 흔적들마저도 새롭게 해 주실 그 분께 감사를 2012. 1. 17.
천사를 만나다 12월 초에 사역자 훈련학교 다녀오고 나서 집으로 향하기 전, 반둥에서 잠깐 교제하였던 목사님 한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술라웨시 끈다리에(Kendari) 왔는데 마나도(Manado) 들어가기 전 마카사르에서 만날수 있느냐고.... 빨리 집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 반, 만나고 싶은 마음 반 결국 마카사르에서 하루 더 머무르기로 하고 기다리던 새벽에 주님께서 영감을 주시기를 천사처럼 대접하라고 하시지 뭔가 우리가 생각하기로 좋은 분이기는 하지만 결코 천사쪽은 아닌데 천사와 같이 대접하라니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왕에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하기로 결심한 몸이니..... 공항에 나가, 다들 하시는대로 있는 힘을 다해 천사를 모시려고 애썼다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2011. 12. 26.
발란다이 어린이교회 성탄절 동재와 동진이가 인도네시아에 와서 그럴듯한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 물론, 그동안에도 성탄행사에는 참여했었지만 주일학교만의 성탄행사에는 참석을 못 했었던 것도 한 요인이요, 또 한가지는 저희 발란다이 교회에서 처음으로 주일학교 성탄행사를 열어보았다는 것이지요 역시 새로운 발상은 기존 어른들에게서는 힘이 드나 봅니다 이 발상 역시, 팔팔한 실습 전도사님이 생각해 내고 제안하고 추진해서 되었으니까요 아무튼, 동재 동진이에게는 기억할만한 성탄이 되었군요 < 저희 주일학교 전부입니다. 출석률 100% 죠 ㅋㅋ 왼쪽 하단에 희끄므리하게.. 201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