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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91

혼자서 리모컨 고쳐보기 몇달 전에 TV 리모컨이 고장났다 TV야 보질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 심심할때마다 애니 DVD 보여주려면 필요하다보니 가지고 있던 070 전화기로 리모컨을 대신해왔는데 생각난김에 어제는 수퍼에서 삼성과 엘지 호환되는 리모컨을 사왔다 그런데..... 이번엔 미니컴포넌트가 말을 듣지 않는다 설마... 하는 생각에 본체의 버튼을 직접 눌러보니 작동한다 즉.... 리모컨 고장이다 이것들이..... 돌아가면서 고장이냐 싶은 생각에 오늘은 오디오 리모컨 사러가야하나 했는데 역시....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리모컨 고장에 대해 찾아보니 소개해 준 곳이 있었다 그래 직접 고쳐본다 1. 리모컨 고장을 진단하자 리모컨에 밧데리를 새로 갈아끼운 후에 가지고 있는 디카나 핸드폰 카메라에 비춘 후 리모컨 버튼을 눌러보자 이 .. 2012. 9. 1.
아이들 소식입니다 평소 사진을 잘 않 찍어서리 많은 모습이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동재 동진이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동재는 지난 7월말에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갔고요 동진이는 아직 만으로 4살이 약간 모자라서 유치원에는 않 들어갔어요 하긴 들어가도 문제이지요 아직 한국말도 잘 않되는데다 글자도 모르는데 인도네시아 말부터 배우고 읽고 하면 한국아이로서의 정체성은 찾기 힘들테니까요 아무튼, 동재는 학교에서 지금 한창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고 있는데 잘 않되는지 신경증이 좀 늘었고요 동재엄마와 늘 곱셈 나눗셈때문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답니다 구구단을 외우라는 동재엄마와 그 엄마성격을 고대로 쏘옥 빼닮아서리 구구단 외울 때 '이이~ 일은~ 이~, 이이~ 사믄 유~ㄱ' 하다보니 2 곱하기 8 이 나온경우에는 그것 풀려고 한참 걸린답.. 2012. 8. 10.
자전거 땜빵 몇 개월 전에 사줬던 동진이 자전거가 계속 말썽을 부리며 돈을 달라하더니 이젠 앞뒤바퀴가 다 펑크가 나 버렸다 물론, 자전거 수리점에 가지고 가도 될 일이지만, 그동안 갈 적마다 적지 않은 돈들이 들은데다 고쳐도 며칠만에 다시 고장이 난터라 이번에는 내키지가 않았다 대신, 직접 고쳐보리라 마음먹게 되더군 그래서 지난번 오토바이 펑크 났었을 때 아저씨가 고치던 것을 떠올리며 드뎌 자전거를 일단 분해!! 역시나 앞 뒤 바퀴 모두 한 군데씩 튜브에 구멍이 생겨 있었다 며칠 전에 뒷집 잔치가 있었는데 그 때 동네 아이들이 너도 나도 동진이 자전거를 타더니만 덩치큰 아이들 무게에 못 이겨 결국은 펑크가 난거다 사실.... 튜브 자체가 썩 좋은 품질이 아니었던게지 암튼, 바람을 넣어 대야에 담궈보니 펑크난 부분을 .. 2012. 8. 10.
또 한번의 동재생일을 또 한번의 동재생일을 자카르타에서 맞았다 그리고보니 2009년에는 반둥에서 2010년에는 자카르타 선교사 자녀 장학관에서 2011년에는 빨로뽀 집에서 2012년에는 다시 자카르타 A 목사님 댁에서 무엇이든 고정적으로 하겠다는 의식 자체를 바꿔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 자리에서건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고향찾고, 있어야 할 자리 찾고 하다보면 괴롭기만 하다 누구네 집이면 어떠한가 함께 모여 생일을 축하하고 인생을 주님의 은혜 안에 새롭게 계획하면 되는 것을 감사하게 이번에는 A 목사님 댁에서 방을 내어 주셔서 그 곳에서 함께 생일축하를 했는데 케잌이 맛이 없었는지 함께 있던 아이들의 표정이 영 별로이다 ㅋㅋ < 동재엄마가 자기 좋아하는 종류로 케잌을 준비하는 바람에, 목사님 댁에 있는.. 2012. 5. 22.
바다에서의 SOS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바다로 나갔다 동재 동진이가 흥분했다 넓진 않지만, 빨로뽀 유일의 바닷가이다보니 아이들은 꽤 만족해한다 하나에 만 루피아하는 튜브를 빌렸다 오천루피아짜리는 다 나가고 없단다 ㅠㅠ 동재엄마 성화에 하는 수 없이 튜브를 빌리긴 했지만 정작 아이들은 별 관심이 없네 도시는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 조그맣지만 수퍼도 있고 재래시장도 있고 오름직한 산도 있고 게다가 바다까지 ㅋㅋㅋ 여기 빨로뽀에 오실 분이 있으면 시골이라고 걱정하덜 마시라 있을건 다 있으니까 2012. 5. 22.
부활절 예배와 동진이 이번 년도에도 역시 부활절에 야외로 나갔다 여기는 와보니, 사회적 약자인 기독교인들이 어깨를 마음껏 펴볼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보니 이렇게 부활절이다 하면 대개의 교회들은 밖으로 나가 야외예배를 드리고서 교인들끼리 교제를 나눈다 작년에는 바닷가로, 이번에는 계곡으로 갔다 앙꽂 한 대를 빌려 가득가득 태우고는..... 처음에는 계곡으로 간다기에 무슨 좋은데가 있을라나 싶었는데 가보니 그런대로 괜찮다 한국분들 오셔서 덥다고 하고 햇볕이 뜨겁다 하시면 이 쪽으로 와.. 2012.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