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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생각하기48

부끄러워서.... 한 나라의 역사는 곧 우주의 역사의 움직임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한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는 것은 곧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함이요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함은 곧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함이다 그렇다면 역사에 관심이 없는 이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커다란 섭리에 관심이 없이 살아가고 싶은 사람을 뜻한다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자가 지금 선교사라 칭호를 받고 나와 있다….. 선교사는 누구인가 목사는 또 누구인가 목사는 목자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서 사람들로 하나님의 발걸음의 대열에 합류하여 그 길을 걷자고 하는 이가 목사요 선교사라 함은 그러한 의식을 가지고서 또 다른 나라의 백성들과 함께 그 길을 깨어 걷자고 외치는 이가 선교사일진대….. 예.. 2009. 5. 27.
종교를 믿는다는 것과 진리를 따라 산다는 것 참 쉽지 않은 주제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다 신앙인으로서 이와 같은 질문을 마주 대할때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착잡해짐을 느끼게 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별안간 접하고서 그 죽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착잡함일지도 모르겠다. 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인지 모른다. 물론 아직 이 땅에 1억9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한국땅에는 3천5백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같은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가만이 생각해보면 신앙을 가진다는 것만큼, 아니 정확히 말한다면, 종교를 가진다는 것만큼 쉬운 일도 없다. 어떤 이는 무교, 혹은 무종교인이라고 스스로를 인식하고 그렇게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무종교인…. 과연 무종교인이.. 2009. 5. 27.
Time is Money 시간은 돈이라는 말이 있다. 언제가부터인지 서구에서부터 들어왔던 이 용어가 한국사람의 잠재심리 안에까지 자리잡게 된 것 같다. 나만해도 그렇다. 하루 온 종일 달달거리면서 아이들과 아내를 볶아대는 내 성격이 시간은 돈이라는 말을 증명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말이 내 심리에까지 작용하고 있음을 반증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날이 갈수록 편해지고, 빨라지는 다양한 교통수단들과 통신수단들은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 아무리 돈이 들어가더라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수 있다는 사실은 구태여 언급할 필요가 없다. 또한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의 노동을 통하여 생산성을 증대시켜 단기간 내에 경제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 산업구조 역사.. 2009. 4. 9.
시간의 가치 - 기도시간 확보의 고민 정해진 룰이 없는 상태에서 그리고 어느 누구로부터 터치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성무일과를 따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인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따로 앉는 시간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다 몇 시, 몇 시..... 정해진 시간의 개념들은 그렇지 않아도 연약한 내 육신을 더욱 부담스럽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내 신체리듬을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몇 시가 되었든지 그 시로부터 한 시간 남짓 저녁기도 시간은 보통은 9시 약간 넘어서부터 한 시간 남짓 그런데 그 기도 시간들이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하는동안 느끼게 되는것은 기도를 하러 자리를 옮기는 대신 조금 더 급한 일을 처리해야 하겠다 마음 먹은 순간부터 그 시간이 끝나기까지 기도시간을 옮긴 대가.. 2009. 2. 2.
별 세상을 거부한다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공간에 있고 싶은 욕구가 있나보다 그래서 생겨난 것들이 명상의 센터, 화장실, 독방.... 이건 아닌가?? 아무튼 이어폰이나 헤드폰 역시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효과적인 도구일 것이다 그것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으면 시끄러운 전철 공간 안에서도 나만의 세계에 몰입하여 긴장을 풀 수 있다 하지만..... 내 자신이 나만의 세계에 몰입해 들어간다는 것은 동시에 타인과의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벽을 쌓고 있는 것과도 같은 효과를 야기시킬 수 있다 오늘 나는 그것을 경험한다 아침 청소 시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청소를 하는데 아이가 울어댄다 사랑의 손길이 그리워 아이가 운다 목이 찢어져라 운다 사람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 운다 그러나 아무도 그 아이를 돌아보지 .. 2009. 2. 2.
고양이로 인해 발견한 주님 1999년 7월 13일 고양이 엄마 지 형 습 고양이 한 마리가 엘림 세미나실로 들어왔다. 평소에 좋아하던 터라 잘되었다 싶어 빈 박스 하나로 집을 마련해 주었지. 그 고양이도 나에게 신뢰를 느꼈는지 박스 안에서 살림을 차렸다. 새끼를 밴 것이다. 어느 주일 밤, 교회에서 퇴근하여 세니나실에 들려보니 벌써 새끼를 낳은 후였다. 한 마리. 배를 만졌었을 때는 분명 여러마리였는데, 왜 한 마리 뿐이었을까? 요리조리 살펴본 후에 한 마리는 납작하게 깔려, 싸늘한 시체로 변하여 있는 것을 찾아냈다. 엄마가 되어가지고 어떻게 새끼의 울음소리와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였을까? 한심한 생각이 들었지만, 나머지 한 마리의 생존고양이의 움직임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다. 정성스럽게 먹이를 공급해 준다. 평소 같으면, 혼자.. 2009.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