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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인도네시아47

어느 무슬림 청년에게 나타난 예수님 우리가 현장에 도착하기 두 달 전에, 이 마을에 화제가 된 일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바로 그림에 보이는 십자가 상인데, 사연인즉,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슬람 청년으로부터 시작된다 라마단 금식 기간중 꿈을 꾸었는데 예수님의 모습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일단 만들어 놓기만 하면 어떤 목사님이 그 석상을 맡게 될 것이라는 계속해서 같은 꿈을 꾸게 됨으로서 갈등끝에 결국 자신이 만나본 적도 믿어본 적도 없는 예수님의 상을 비몽사몽간에 시멘트를 섞어 손으로 휘젓다보니 완성하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현재, 이 청년은 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이 석상을 보기 위해 인근의 교인들과 방송관련자들이 다녀가고 있다 < 왼편에는 비어있는 무덤이 곁들여 만들어져 있으며, 예수님 상 주변의 동그란 원과 화살표시 및 검정.. 2012. 10. 5.
이런 자동차 보셨수? 인도네시아에서는 뭐든 빨리 빨리 되는것을 기대하면 할수록 실망하기 쉽다 편의점이나 마켓에서의 계산 속도도 그렇고 은행에서의 돈 세리고 결재해주는 속도도 그렇고 집 고쳐달라는데 해결되는 시간도 그렇고 자동차 수리도 매한가지다 그런데 자동차는 왜?? 부품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이고 고치는데에도 시간이 조매 걸린단다 ㅡㅡ; 그래서 도로에 보면 요렇게 달리는 차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막 사고가 나서가 아니고 사실은 며칠 전에 수리를 맡겨놨는데 자동차는 타야겠고 해서리.... 이렇게 다니는 차들이 있으니 놀라지 마시길.... 2012. 7. 6.
인도네시아 찬송가 악보 인도네시아 악보들은 우리나라와 다른 데가 있다 바로, 오선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처음엔 보기가 참 힘들었는데 이젠 가사 위에 표기되어 있는 숫자를 보고서 조금씩 따라서 할 수준은 된 것 같다 ^^ 옛날 찬송가 337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음악공부하신 분들은 금방 비교가 되겠지요 표기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숫자 위의 선은 각각 8분음표, 16음표를 숫자 옆의 점은 음표의 길이를 마디 끝의 숫자 0 은 마디 내의 쉼표를 숫자 아래 혹은 위의 점은 악보상 도 음을 기준으로 높고 낮음을 각각 표기한다 2012. 6. 3.
공중 화장실 좌변기 이용시 주의 인도네시아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보면 Dilarang berjongkok (좌변기에 올라앉지 마시오) 이라는 문구를 자주 보게 된다 나는 지금까지도 이 문구를 볼 때마다 내가 아직 학부 1학년때가 생각난다 학부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자 학교 사무실 옆의 내빈용 화장실에 좌변기가 설치되었었다 다른 화장실보다 깨끗해보여 그 곳을 이용하려 했었는데 이용할적마다 가장 불편했던 것은 앉아서 똥을 눈다는 것이 참 어색하다보니 매번 좌변기에 올라가 쪼그려 앉아 일을 보곤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요즘에도 공중화장실의 좌변기를 보면 누군가는 그 곳에 신발을 신은채로 올라가 쪼그려 앉아 일을 보았겠지 싶은 생각에 도통 맨 엉덩이를 좌변기 깔판에 맞닿게 놔둘수가 없다 아무튼, 인도네시아 화장실들에서는 좌변기에 쪼그려 올라앉지 .. 2012. 5. 30.
시골 오토바이는 이렇게 탑니다 길을 가다보면 오토바이를 타긴 타는데 이상하게 타고 가는 이들을 보게되는 경우가 있다 언뜻보면, 역삼각형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이들.... 도대체 다리를 왜 저렇게 들고 가는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었지만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시골에서는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는 까닭에 불필요한 모든 것을 뜯어낸단다 뒷바퀴 브레이크를 비롯해서 발 받침대.... 뗄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떼어내에서 오토바이가 진흙탕길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한단다 그래서 발을 올려놓을 곳이 딱히 없는것.... < 시골길을 달리는 오토바이의 전형적인 모습..... 앞뒤 타이어 산악용 타이어로 바꾸고..... 하부에 붙어 있는 건 뗄수.. 2012. 5. 22.
보고르 내려오는 길 자카르타 사람들이 주말이면 가는 곳이 두 군데가 있다 반둥과 보고르.... 워낙 더운 곳에 살다보니 공휴일만 되었다 싶으면 엄청난 인파가 빠져나간다 반둥은 자카르타보다 서늘한데다 섬유공장이 있어 의류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먹거리 역시 맛있고 다양한 순다음식 역시 저렴한데다 찌아뜨르 화산의 온천까지 겸한다면 더 없는 휴가코스이다보니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럼, 보고르는..... 역시 뿐짝이다 서늘하다못해 춥기까지 한 뿐짝으로 뿐짝으로 올라가려고 주말마다 아우성이다 얼마나 그 움직임이 대단했으면 뿐짝 올라가는 길을 시간대별로 아예 폐쇄조치해서리 일방통행만 가능하다 이번 자카르타 여행 길에서 한컷 잡아본다 < 숙소에서 아침먹고서 센뚤방향(자카르타) 기도대회 가는 길..... 보고르 방향으로 올라가는 차량들의 .. 2012. 5. 22.